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수국, 반딧불]

제주도의 6월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이하는 시기입니다. 날씨는 이미 더운 여름 날씨를 나타내어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즐기기엔 부담이 되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좋은 점은 보다 빠르게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놀이와 더불어 봄과는 다른 꽃놀이, 여름철에만 볼 수 있는 반딧불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계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6월에 즐길 수 있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10곳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김녕해수욕장

첫번째 6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은 '김녕해수욕장'입니다. 김녕해수욕장은 제주도 유명 해수욕장인 함덕해수욕장과 월정리 해변의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제주도에는 에메랄드빛 해수욕장을 많이 자리 잡고 있어 어디든 좋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변을 뽑자면 단연 김녕해수욕장입니다. 김녕해수욕장은 크게 김녕 성세기 해변과 세기 알 해변 두 곳으로 나뉩니다. 내비게이션을 치고 오는 곳은 성세기 해변이고 반대편의 작은 해변을 세기 알 해변이라 불립니다.

 

 

세기 알 해변 뒤편으로는 카페, 음식점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방파제로 막혀있어 비교적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은 바닷가입니다. 이곳은 특히 물이 맑고 모래가 희고 고와 더욱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돌틈 사이사이로 유유히 헤엄치고다니는 물고기들을 구경할수 있어 스노클링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수심이 낮은 곳과 깊은 곳이 공존하는 곳으로 젊은이들의 다이빙 포인트도 있습니다.

 

 

 

2. 단산 (바굼지 오름)

두 번째 6월 제주도 가볼 한만 곳은 '단산'입니다. 서귀포에 자리 잡고 있는 제주도의 오름으로 양쪽 봉우리가 튀어나온 모습이 박쥐의 날개와 같다는 말도 있습니다. 일명 바굼지 오름으로 불리기도하는데 바굼지는 제주방언으로 바구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이 일대가 바닷물에 잠겼을 때 바구니만큼만 보였다는 전설로 인해 바굼지오름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단산(바굼지 오름)은 여타 제주도의 다른 오름과는 다르게 암벽으로 되어있어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암벽 위를 올라야 하는 제주도의 오름입니다. 제주도에서 몇 안 되는 클라이밍 포인트이기도 한 단산은 정사엥 오르면 주변에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할 수 있어 특별한 곳입니다.

 

아래쪽으로는 둥그렇게 솟아올라있는 산방산과 멀리 보이는 마라도, 가파도를 구경할수 있으며 북쪽으로는 제주도의 상징인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제주도 남쪽의 풍경을 구경하고 싶다면 단산을 올라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닭머르 해안

6월 제주도 가볼 한만 곳 세 번째는 '닭머르 해안'입니다. 닭의 머리 모습과 비슷하다며 붙여진 이름의 닭머르 해안은 지형에서 툭 튀어나온 곳으로 해안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제주도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지만 일출,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시내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주변으로 제주스러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입니다. 더불어  제주스러운 풍경을 배경 삼아 떨어지는 붉은 노을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노을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굳이 제주도의 서쪽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닭머르 해안에 와서 노을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4. 도두 무지개 해안도로

6월 제주도 가볼 한만 곳 네 번째는 '도두 무지개 해안도로'입니다. 용담-도두 해안도로는 특히 해안길을 끼고 있어 제주도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중에서 무지개 조형물이 있는 도두 해안도로는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잠시 정차하여 제주도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주변에 멋진 오션뷰 카페, 식당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도착하자마자 가장 빠르게 제주도 풍경을 감상하고 싶거나 제주도를 떠나기 전 공항 근처에서 마지막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제격인 곳이기도 합니다.

 

 

도두 무지개 해안도로 인근에는 제주도 푸른 바다 풍경과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도두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상까지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힘들지 않게 제주도 오름을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부담 없이 올라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가까운 곳에서 구경시켜주는 것도 교육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5. 물영아리오름

6월 제주도 가볼 한만 곳 다섯 번째는 '물영아리오름'입니다. 물영아리의 영아리는 신령스러운 산을 뜻하는 말입니다. 더불어 오름의 분화구에 넓은 습지를 품고 있어 물영아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입니다. 물영아리는 해발 508m이며 오름 정산의 둘레가 약 1km에 달하는 넓은 오름에 해당합니다. 

 

물영아리오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습지 보조 지역으로 지정되어있는 곳이며 국내 5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물영아리에는 산지축산으로 운영되고 있어 입구에서 드넓은 초원에 방목되어있는 소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물영아리 습지 탐방로는 숲길로 되어있어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햇살을 피해여 탐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반딧불축제

6월 제주도 가볼 한만 곳 여섯 번째는 '반딧불축제'입니다. 매년 청수리 곶자왈에서는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밤의 수호자인 반딧불을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어디에서도 쉽게 볼수 없는 반딧불이기에 특별한 제주여행, 아이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즐긴다면 추천드리는 여행지입니다. 

 

옷뜨르빛센터에서 출발하여 총 3가지 코스 중 한 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며 어두운 곳에서 반딧불을 구경하는 만큼 입장 시 유의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불빛사용이 금지됩니다. 핸드폰도 해당하는 만큼 사진을 찍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진한 향수, 금연, 모기기피제는 금지됩니다.

 

• 체험료 어른 10,000원 / 소인 5,000원
• 8시~9시:30분 순차입장
• 당일 선착순 매표 가능 

 

 

 

7. 성게 음식

6월 제주도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을 추천한다면 단연 성게가 들어간 음식들입니다. 제철 음식이 가장 맛 좋고 몸에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죠. 6월에는 알이 꽉 찬 성게를 맛보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성게를 이용한 음식이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음식을 뽑다면 단연 성게국수와 성게 미역국입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성게가 들어가면 국물에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이 좋습니다. 6월 제주도 여행에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성게국수, 성게 미역국을 맛보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8. 수국

6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여덟 번째는 '수국'입니다. 제주도 여름철에 만나볼 수 있는 수국은 제주도 전역에서 쉽게 볼수 있으며 수목원에 잘꾸며놓은 정원도 만나볼수 있는 꽃입니다. 수국은 자라나는 토양의 성분에 따라 꽃의 색상이 달라집니다. 덕분에 제주도 전역을 렌터카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다른 색상의 수국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제주도의 수국은 화려한 하늘색을 띠고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대표적인 수국 명소로는 종달리 수국실, 보롬 왓, 계좌 수국 길, 카멜리아 힐, 휴애리, 혼인지 등이 있습니다. 꼭 제주도의 수목원을 가지 않더라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수국 명소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수국 명소 추천. Best 6

제주 수국 명소 추천. Best 6

 

9. 사려니숲

6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아홉 번째는 '사려니숲길'입니다. 사려니숲길은 제주도 중산간지역에 트레킹 코스에 해당합니다. 삼나무 숲길을 지나 제주도의 훼손되지 않은 숲길을 걸을 수 있어 트레커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꼭 트레킹을 위해 방문하지만은 않습니다.

 

입구에만 들어서도 삼나무숲을로 빽빽한 숲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잠깐 동안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제격인 곳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해서 산책로를 잘 조성해두어 걷는 것에도 부담이 없고 잘 정비된 나무데크 위를 걸을 수 있어 유모차도 부담 없이 잠깐 머무르다 가기 좋습니다. 주변 에코랜드에 방문한다면 잠시 사려니숲길도 경유하여 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 제트보트

6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마지막은 '제트보트'입니다. 6월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액티비티로 제주도의 멋진 해안 풍경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대체로 서귀포 지역에서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문, 쇠소깍, 성산일출봉에서 제트보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출발 후 바다 위를 빠르게 가로질러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으며 제주도 바다 위로 치고 있는 파도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빠르게 바다를 가로지르는 만큼 옷이 젖을 수 있으니 여벌의 옷가지를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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