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관음사 코스 등산 소요시간, 난이도, 필수 준비물 총정리
목차
한라산 등반코스는 백록담이 있는 정상코스와 정상코스가 아닌 코스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상코스는 성판악코스, 관음사 코스가 있습니다. 2코스는 백록담에서 만나지만 다른 풍경, 다른 난이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산새가 아름다운 등반코스인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여 안내해드립니다.
1. 관음사 코스 소요시간
2. 관음사 코스 난이도
3. 관음사 대피소 정보
4. 한라산 등산 시 준비물
1. 관음사 코스 소요시간
관음사 코스의 소요시간은 편도 5시간이 소요됩니다. 총길이 8.7km로 성판악보다는 약 0.9km가 적지만 소요시간은 더 긴편입니다. 그 이유는 성판악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가 대부분이지만 관음사 코스는 완만한 경사는 많지 않고 대부분 가파른 경사가 코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음사 코스를 5시간 기준은 쉬는시간, 하산 시간이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만약 휴식시간, 하산 시간까지 포함한다면 8~10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등반시간은 개인 편차가 심합니다. 만약 등반을 자주 하지 않은 초보자들이라면 넉넉하게 10시간 정도를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눈 이내 신 겨울철에는 아이젠을 하고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더욱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가볍지만 더운 여름에도 잔잔한 휴식시간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상황들을 고려하여야 하는 게 한라산입니다.
한라산 관음사코스의 주요코스를 나눈 소요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관음사지구에서 탐라계곡 : 1시간(3.2km)
- 탐라계곡에서 개미등 : 1시간 30분(1.7km)
- 개미 등에서 삼각봉 대피소 : 50분 (1.1km)
- 삼각봉 대피소에서 정상 : 1시간 40분 (2.7km)
2. 관음사 코스 난이도
한라산 백록담을 이동하는 관음사코스의 난이도는 상, 중, 하로 나눈다면 중상에 해당합니다. 대부분 코스의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관음사 코스의 구간별 난이도를 나타낸 사진입니다. 쉬움은 초록, 보통은 파란, 어려움은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관음사의 난이도는 대체로 빨간색인 어려움에 해당하며 초록색은 거의 없고 탐라계곡 대피소까지 그나마 보통 난이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등산 초보자의 경우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관음사코스는 등반을 자주 하던 중급자에게 권장되는 코스입니다. 성판악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완등 할 수 있지만 관음사는 경사가 가팔라 쉽지 않습니다. 만약 초심자가 관음사 코스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도전한다면 10시간 이상 여유롭게 산행 계획을 세우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관음사 대피소 정보
관음사 코스의 대피소는 탐라계곡 대피소, 삼각봉 대피소가 있습니다. 총 2개의 대피소에는 화장실과 휴식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각 대피소에는 매점은 없습니다. 산행 시 필요한 준비물이나 식수는 관음사 탐방로 입구 휴게소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두 번째 대피소인 삼각봉 대피소에서는 백록담까지 가는 시간이 제한되어있어 12시(12시30분)까지는 통과해야합니다. 즉 12시(12시30분)부터는 삼각봉대피소에서 백록담 가는 길이 봉쇄됩니다. 한라산에서는 비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한 하산을 위해서 당일 해가지기 전 하산해야 합니다. 기준시간은 백록담에서 2시입니다. 때문에 백록담에 2시까지 오를 수 있는 12시 30분에는 출발해야 안전한 하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백록담에서도 2시부터 하산이 시작됩니다. 안내방송과 관리자분들이 2시부터는 하산을 시작해달라는 안내를 해줍니다. 백록담에서 인증사진을 찍을 계획이라면 여유롭게 1시까지는 도착해야 합니다. 인증사진을 찍는 포토존에는 사람이 많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줄 대기가 있습니다.
4. 한라산 등산 시 준비물
한라산은 장시간 산행을 해야 하는 등반코스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특히 중간에서 식수, 간식을 수급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하게 준비해 가는 게 중요합니다.
1) 필수 준비물
등산화, 트레킹화
한라산을 등반하다 보면 가끔 운동화를 신고 오르는 젊은 친구들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4시간 30분을 왕복으로 잘못본것인지 알수없지만 젋은 패기만으로 장시간 등산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안전을 담보로 이동하는 만큼 절대 빠질 수 없는 등산화나 트레킹화는 필수입니다. 한라산은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은 신발이 필수입니다.
등산가방
당연한 준비물이지만 충분한 식수, 에너지바, 계절에 따라 가벼운 여벌 등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작더라도 내 몸에 딱 붙어 착용감이 덜한 등산가방이 필수입니다. 식수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500ml 기준 3개 이상 담아야 하기 때문에 준비물의 양을 고려해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물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물입니다. 식수는 중간에 구할 수 없지만 내 몸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게 중간 계곡물을 만난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천연 식수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가 마실 식수는 충분히 필요합니다. 개인당 최소 1.5ml 이상을 권장드립니다. 2개는 부족합니다. 정상까지 찍는 시간만 생각하지 말고 하산 시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산에도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에너지바
한라산은 장시간 등산을 하는 곳인 만큼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체력소모가 많다면 식욕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든든한 식사를 준비하기보다는 가볍지만 체력 충전에는 좋은 에너지바를 몇 개 챙겨 오는 게 효과적입니다.
손수건
땀을 닦을 손수건도 필요합니다. 땀은 우리 몸의 열을 뺐어가는 요소입니다. 계절에 따라 열이 뺏겨 체력소모가 늘어날 수 있으며 겨울에는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땀이 나면 바로바로 닦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땀을 닦을 손수건이나 작은 수건이 필요합니다.
등산스틱, 장갑
필수와 선택의 사이에 있는 준비물이지만 등산스틱은 되도록 챙겨 오는 게 좋습니다. 등산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특히 하산 시에 사용빈도가 높습니다. 이미 정상에 오를 때 체력을 만힝 소모해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하기 때문에 등산에 도움을 주는 등산스틱이 있으면 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는 것을 보호 해중 장갑도 있으면 좋습니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단연 필수겠죠.
계절마다 필요한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계절마다 필요한 준비물들에 대한 상세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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