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별 구경 명소. 야간에 가볼만한곳 5곳.

안녕하세요. 코이터 통신입니다. 제주 여행 시 가장 아쉬운 점이 해가 떨어지고 저녁이 되면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주시내 이외에는 늦게까지 영업하는 술집도 많지 않아 그마저도 숙소에 들어가 먹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제주의 밤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면 하루 이틀 정도 즐길거리는 충분합니다. 야간 산책 명소. 동문 야시장. 수목원 야시장 등이 있습니다. 그 외 바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제주에 온만큼 제주의 밤에 별구경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죠. 오늘은 제주의 밤을 조용하고 감상을 젖게 만드는 그곳. 별구경하기 좋은 장소 몇 군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1100 고지 휴게소.

1100 고지 휴게소는 제주도에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한라산을 가장 쉽게 구경할 수 있는 뷰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라 낮에는 항상 붐비는 곳이지만 늦은 저녁이 되면 별을 구경하러 오는 소규모의 관광객만 존재하는 조용한 뷰 포인트입니다.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1100 고지는 제주시, 서귀포시내에서 40분, 애월에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름이 별로 없고 날씨가 좋은 날 늦은 저녁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제주여행에서 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만큼 시내와는 온도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가벼운 겉옷을 추가로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휴게소이지만 야간에는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차, 커피, 간식거리를 준비해 가신다면 더욱 분위기 있게 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위치 : 서귀포시 1100로 1555 [1100 고지 휴게소 검색]

■ 위치별 이동시간 : 제주시내, 서귀포시내 - 40분 / 애월 - 50분 / 협재 - 45분 / 성산 -70분

 

 

 

2. 다랑쉬 오름

제주도는 자연친화적인 곳으로 사실상 어디를 가던 별구경하기가 쉽습니다. 그중에서 별구경하기 쉬운 장소를 찾는다면 오름 근처를 추천합니다. 오름 근처에는 개발이 안돼 있는 덕분에 인위적인 빛들이 자연스럽게 차단되어 별구경하기 좋습니다.

 

그중에서 동쪽에서는 다랑쉬 오름이 인적이 드물어 나만의 별 관측소로 제격입니다. 다랑쉬 오름은 야간산행으로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탐방로가 대부분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있어 야간산행 시에도 위험하지 않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오름 근처에 식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별구경 시 간식거리는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쓰레기통은 따로 있지 않으니 쓰레기를 담을 봉투 하나도 필수입니다.

다랑쉬 오름은 제주 구좌읍에 위치해 제주도의 북동쪽에 있습니다. 비자림과 가깝고 월정리, 성산 쪽과 가까운 위치입니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오럼 검색]

■ 위치별 이동시간 : 제주시내 - 45분 / 서귀포시내 - 70분 / 애월 - 70분 / 월정리 - 20분 / 성산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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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눈이 오름

용눈이 오름은 야간 트레킹, 일출을 보기 위한 새벽 트레킹으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휴식년제에 들어 거 23년도까지 입장이 제한되어있어 오름을 직접 오르는 트레킹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용눈이 오름 주차장에서 별구경은 가능합니다. 제주 서쪽의 별구경 명소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현재는 트레킹 제한으로 인기가 한풀 꺾여 찾아오는 이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덕분에 조용하게 별구경하기엔 더없이 좋아진 장소입니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8

■ 위치별 이동시간 : 제주시내 - 45분 / 서귀포시내 - 70분 / 애월 - 75분 / 월정리 -20분 / 성산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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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별오름

제주도 오름 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은 오름입니다. 새별오름은 주차장이 넓어 인지도에 비해 한적하게 별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새별오름은 야간 트레킹 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새별오름 정상에 오르면 주변 야경도 함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새별오름은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야간 트레킹 시에는 편한 운동화를 꼭 착용하시고, 시야를 밝혀줄 손전등을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별오름은 별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차박 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야간 새별오름 주차장을 둘러보면 캠핑 트레일러들이 정박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식 차박 장소는 아니기 때문에 스텔스 차박으로만 이용 가능한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 위치별 이동시간 : 제주시내 - 40분 / 서귀포시내 - 35분 / 애월 - 20분 / 협재 - 20분 / 성산 -85분

 

 

 

 

5. 성판악 휴게소

동쪽에 1100 고지가 있다면 한라산 서쪽에는 성판악 휴게소가 별구경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성판악 휴게소는 한라산 정산 등반을 위해 시작하는 코스 유명하지만 저녁이 되면 휴게소가 닫기 때문에 불빛 하나 없이 어두운 곳으로 별을 관측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성판악 휴게소에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도 마련되어있어 전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충전도 하며 별구경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입니다. 성판악 휴게소는 방문 전 꼭 날씨 확인이 필수입니다.

 

제주도는 시내와 중산간지역의 날씨가 다르기 때문에 비가 오는지, 구름이 많은지 인터넷으로 확인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판악 휴게소는 제주시내에서 30분, 서귀포시내에서 30분이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야간 성판악 휴게소로 가는 길(516도로)은 산을 관통하는 길인 만큼 좁고 어두우니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위치 : 제주시 516로 1865 [성판악 휴게소 검색]

■ 위치별 이동시간 : 제주시내, 서귀포시내 - 30분 / 애월 - 50분 / 월정리 - 40분 / 성산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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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별구경하기 좋은 날씨 조건.

1. 하늘에 구름이 없거나 적은날.
2. 달이 뜨지않은날. 달이 떠있으면 하늘이 밝아 별이 덜 선명하게보인다. 달이 떠있더라도 별구경은 가능.
3. 미세먼지가 없고 습도가 낮을 수록 별구경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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